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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결혼준비

결혼준비, 서울상견례 장소추천

 

 

 

안녕하세요, 새댁 쩡선생입니다 ・ᴥ・

 

 

 

드디어 결혼 준비과정의 첫 포스팅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결혼을 결심하신 모든 분들께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게 아무래도 상견례 자리인 것 같아요.

가족과 가족이 만나 또 다른 가족을 이루는 자리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자리이기도 하죠^^

주변에 저보다 먼저 결혼하신 많은 분들과 친구들을 통해 저도 여기저기서 정보를 얻어서 진행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기억을 되짚어 하나하나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새댁 일기의 첫 시작으로 저희는 10년의 연애를 했던 사이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만큼 서로의 가족에 대해서 오랫동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상견례도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와 현재의 남편인 규님이 생각보다 가족들과 인사시켰던 자리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편안한 식사자리보다는 조금 격식 있는 자리가 낫겠다 싶어서 여기저기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아무래도 저희가 송파에 둘 다 본가가 있기 때문에 너무 거리가 멀어지는 것보다 가까운 자리가 나을 것 같아서

주로 송파와 가까운 곳 위주로 장소를 선정해보았습니다.

중요한 점은 상견례 날짜는 적어도 1~2주 전에는 미리 부모님들과 상의하셔서 날짜를 잡고 식당을 예약하시면 될 것 같아요~

 

 


 

 

 

1. 올림픽공원 긴자

 

 

 

 

긴자 올림픽공원점

 

 

 

현재는 9호선이 생겨 지하철로 이용하기에는 당시에 5호선 뿐이라 많이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양가가 차량으로 이동할 예정이라 가까운 게 먼저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금액대는

런치 정식 29,000

런치 특선 39,000

런치 비즈니스 68,000

긴자 정식 53,000

긴자 사시미 코스 75,000

 

 

 

등등의 코스가 있었는데 너무 저렴하게 잡으면 안 될 것 같아서 인당 53000원의 긴자 정식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긴자가 일식집이다 보니 당시 예비 시어머니께서는 해산물을 못 드셔서 저희는 다른 장소를 찾아보았어요.

 

 


 

 

2. 수서 필경재

 

 

 

 

필경재 수서

 

 

 

수서에 위치한 필경재는 한옥으로 되어있어서 어른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서 선정해보았는데요,

정원도 있고 한식으로 이루어진 식사와 식당 내 산책로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선택하려고 했는데 가격대가 너무 높아서 부모님들께서도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또 다른 곳을 알아보았어요. 

 

 

 

필경재 금액대는 

미정식 53,000

죽정식 88,000

국화 정식 120,000

난정식 140,000

매화 정식 180,000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3. 잠실 경복궁

 

 

 

 

경복궁 방이점

 

 

 

 

우선 경복궁은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식당이다 보니까 여기저기서 후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가장 무난하게 식사할 수 있고 맛도 괜찮다고들 하셔서 저희는 경복궁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상견례 한정식이 저희는 55,000에 7명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현재는 다시 알아보니까 60,000으로 나와있네요 (ºoºι)

(발렛비는 3000원 별도 준비해주셔야 해요)

 

 

 


 

 

 

 

       

 

 

상견례 한정식은

동치미와 죽 → 회와 샐러드 → 구절판과 삼색전  갈비찜 → 밥과 찌개 → 차

순서로 제공되었구요, 2시간에 걸쳐서 진행 되었는데 지점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방이점은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조금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주류가 양가 한병씩 제공되기 때문에 따로 시키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저희는 신부측이라 붉은색 종이로 포장을 해주셨고, 신랑측은 푸른색 종이로 포장해주시니까 굳이 식사자리에서 드시지 않아도 됩니다! 음주운전은 안되요!

 

 

 

 

이건 개인적인 후기인데요, 경복궁 방이점은 워낙 위치가 송파구 중심에 있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었어요.

예약시간에 맞춰서 식사가 준비되었는데 저희가 식사했던 룸 근처에 환갑잔치를 하시는 팀이 있어서 주변이 시끄럽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어요. 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 후기에서도 몇번 언급되었던 것 같아요^^;

시끄러운게 싫으신 분들은 다른 곳도 알아보시고 식당예약시 같은 층에 잔치하는 팀이 있는지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이렇게 3곳이 제가 알아보았던 서울 상견례 장소인데요, 저희는 상견례 자리에서 너무 격식 없어 보이는 게 싫어서 한정식으로 선택했는데 제 주변 몇몇 분들은 갈비탕 같은 코스가 아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곳으로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개인의 취향이기 때문에 각자의 짝꿍과 부모님들과 의논해보시고 결정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모두 첫 시작인 상견례 잘 끝마치시기를 바랄게요

٩꒰。•◡•。꒱۶